어느 화창한 가을점심에 산책을 하다가 냥줍을 하게 되어서
이렇게 셋째를 갑작스래 분양하게 되었습니다.
무무 라라는 수컷인데 이 냥이는 암컷이더군요 !!
이 칙칙한 삼수컷인 방에 드디어 암컷냥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실물 아니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풀숲에서 숨어서 냥냥 하고있더 우리 베베.
보이시나요 ㅎㅎ?? 정말 조그마한게 풀숲에 숨어있습니다.
이쪽으로 보니까 조금 더 잘보이고 으어 처음 본 순간 너무 귀여워서 얼어 붙었습니다.
애기 처음으로 사람 손에 들려졌는지 발톱을 겁나 세우고 냥냥 거립니다 !!...
이때까지만 해도 데리고 가야하나 놔두고 가야하나 망설였는데
이제는 겨울이 가까워져 오고 올지 안올지도 모르는 어미 냥이 기다리는 새끼 냥이를
두고 차마 발걸음이 안떨어졌지만 혹시 몰라
그래도 20분 더 산책을 하고있다가 계속 애기 얼굴이 떠 올라서 그 자리로 돌아가 보니 그대로 풀숲에서
저러고 있길래 나름 운명이다 이건 !! 이러면서
물론 그냥 귀엽다고 무턱대고 데려간건 절대 아니구요 !!
다이소에 가서 뭘 사야할지 우리 애들이랑 마찰이 안나면서 잘 지내고 적응을 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원룸이라 딱히 더 이상 공간을 만들기도
애매하고 해서 철장을 사서 그걸 철사로 이어 붙여서 애기만의 공간을 확보해주자 라는
생각으로 다이소로 향하게 됩니다.
철장 1면당 2000냥* 6면 양옆 4개 위에 덮개 2개
철사 1개 1000냥
애기 침대 5000냥
이렇게 비교적 싸게 18000원이라는 금액으로 애기의 공간과 휴식처를 마련할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다른 고양이들을 키우고 있던 입장이라 사료나 밥그릇 화장실 그릇
화장실 모래등등이 다 구비되어있던 상황이라 되게 싸게 치인거라 생각하구요
그냥 냥줍이시라면 제가 구비 되었던것들을 아무리 싸게 구입하실려고 해도 5만원 안팎은 드실꺼 같아요 ~
쓸때없는 TMI가 길었네요 ~ 이제 일주일 가까이 되어갑니다 벌써 베베가 온지도
사진으로 일상을 좀 더 공개하겠습니다. ~
첫날 그래도 잘써주는 침대 (뿌-듯)
첫날부터 저 둘이가 너무 잘 붙어서 놀더라구요 라라는 먼산 바라보다가
베베가 가까이가면 하악질에 너무 싫어하는게 딱 티가 나구..
라라 얘는 무무 처음 데리고 왔을때부터 그렇게 싫어 하더니 저랑 둘이서만
지내다가 얘는 자기공간에 누가 더 오는게 정말 싫은가 보더라구요
제가 이런 라라를 배려를 안하는건 아닌가 좀 반성하게 되고
은능 돈 많이 벌어서 넓은 집으로 이사를 시켜주는게 집사의 도리라 생각하고
뭐든 열심히 해야겠어요 갑분 자기반성..?
이어서 보시죠..ㅎ
이상 베베를 줍줍하게 된 계기와 베베가 적응해서 잘 보내는 일상들을 나름 서술한다 하였는데
역시 글 솜씨가 편집력이 많이 부족하고 아직 제 노오_---력이 많이 부족한거 같다 생각 합니다.
죄송합니다 이런 못난글 봐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 나은 글들 써내려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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